먼저 초대권을 내고 들어갈 때 극단영의(성함은 모르겠네요..)직원분이 제 이름을 보며 아는척해주시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공연 시작한 지 꽤 되었는데 저희가 보는날에 꼬마손님들이 많이 있어서 젤 뒤에서 보게되었죠.
예전에 인형극은 거의 아이에게 읽어주지 못한 내용들이라 좀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도서관에서 정글북 책을 빌려서 아이에게 몇 번씩 읽어주고 간 터라 우리 딸아이가 시작하기전 이야기 해주시는 분이 질문하는 것에 큰소리로 주인공들의 이름을 말하니깐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모릅니다.
인형극이 시작되고 모글리랑 바루,바기라랑 놀이하는 것이 어찌나 우습던지...배꼽잡고 아주 시원하게 웃었습니다.
초반에는 웃는 것이 많이 있어 아이가 낄낄대는 모습에 저도 정말 기분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중반이 넘어가서 쉐어칸이랑 싸우고....
슬픈내용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참 재밌는 인형극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기념사진도 찍고....
정말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주신 극단영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월은 "바다속 피아노"인가요..제목을 잊어버렸네요.
암튼 많이 많이 기대할께요.
즐건 구정보내시고....
2월엔 기념사진 촬영할 때 관계자분들도 함께 찍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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